얼마 전 프랑스와 독일의 두 정상이 만난 자리에서 웃음을 자아내는 장면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 할머니가, 사이좋은 두 정상의 모습에 착각해, 독일 총리를 프랑스 영부인으로 오해한 건데요, <br /> <br />이에 메르켈 총리는, 자기소개를 두 번이나 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면 보시죠. <br /> <br />여기는 프랑스 파리, 제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식이 있었던 지난 11월 10일입니다. <br /> <br />각국의 정상들이 모였는데요. <br /> <br />그중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독일 메르켈 총리의 다정한 모습이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이 모습에 오해한 걸까요? <br /> <br />행사에 참석한 한 할머니가 감격 속에 마크롱 대통령과 악수하더니 곁에 있던 메르켈 총리를 향해 이렇게 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"당신이 마크롱 부인인가요?" <br /> <br />메르켈 총리가 당황한 기색을 감추고 "저는 독일 총리입니다."라고 답하지만, 할머니는 못 알아듣고 재차 질문합니다. <br /> <br />살짝 난처해진 메르켈 총리, 급기야 프랑스어로 자기소개를 다시 하는데요, <br /> <br />할머니는 굴하지 않고 "환상적"이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두 정상은 유럽 통합을 이끄는 두 국가의 모습을 대변하듯 부부같이 다정한 모습을 보여 왔는데요, <br /> <br />이 때문에 "메르크롱"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죠. <br /> <br />어쩌면 이 100세 할머니가 국가 정세를 잘 꿰뚫어 본 듯도 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11520273222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